기장사람들 주요소식
콘텐츠시작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승인 |
---|
작성일2019/06/17/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276 |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승인 향후 50년 경제효과 38조 이를 듯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건설허가 건이 5월 10일 열린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회의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 4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사업 참여가 확정된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과 더불어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까지 승인됨에 따라 기장군은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역점 국책사업으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연구로이다. 지난 2008년, 캐나다 연구용 원자로의 노화문제로 방사성동위원소의 품귀현상이 빚어져 전 세계적으로 암세포의 뼈 전이여부를 알아보는 핵의학 영상검사가 마비된 것도 모두 수출용 신형 연구로와 관련이 있다. 동위원소가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 수가가 높아져 진단과 치료를 못 받는 암환자들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동위원소 생산시설 건립 필요성이 줄곧 제기되어 과기정통부가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을 공모하게 됐으며 당시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2010년도 7월 기장군에 유치하게 된 사업이다. 수출용 연구로가 준공되면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소비량을 100% 자력으로 공급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향후 50년간 38조에 이르는 경제적 이윤 창출과 150여명의 고급연구원 유치 등 고용유발 효과도 2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원자력 발전소와는 건설의 목적과 규모에 차이가 있다. 열출력은 발전용의 0.3%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내진설계 기준은 발전용 원자로에 적용되는 최신 기준인 0.3g(g:중력가속도, 지진규모 7.0)가 채택됐다. 건설부지 역시 고리원전보다 8배 이상 높은 해발 80m의 고지대로 지정해 지진해일 피해와 각종 재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특성, 건설위치, 잔열제거 방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고위험이 없는 매우 안전한 원자로라고 할 수 있다. |
담당부서문화복지국 관광진흥과
전화번호051-709-4071
최종수정일2023-09-14